문득 고개 들어 하늘 보니

나무끝이 저만큼 자라있다.

10년 전 그 자리 그대로.


오랜만에 그 자리에 서 보니

이젠 내가 손님같다.

우리 집 옆에 심긴 나무, 가 아니라

이곳이 네 자리,

나무 자란 마당, 내가 잠시 쉼을 얻어 간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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