너의 말들이 너무 아파서..
그게 무슨 말인지도 모르고 하고 있는 네 말들의 뜻을 알기에
가시처럼 뼈에 박히는 것만 같았어.

왜 예전처럼 네 말을 듣고만 있지 못했는지 모르겠어.
그러면서, 내가 했던 많은 말들이 내게로 돌아와 또 다른 아픔을 주었어.
그래서 아팠어.

너와의 관계가 소중해서 아픈거야.
약해서 아픈 게 아니고.

그런데, 이렇게 홍역을 치르며 내게 남는 건,
미안함이다.

그냥 들을껄. 예전처럼.
네가 어떤 말을 하든, 듣지 못했던 내 속좁음을 보았어.
널 많이 아끼고 사랑하는데...

미안하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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